11월13일자 A4면 ‘기자의 눈-대리투표…오리발…통사정’을 읽고 쓴다. 신성한 국회에서 대리투표가 자행되고 있다니 통탄할 일이다. 외국에서도 보기 드문, 부끄러운 해외토픽 감이 아닐 수 없다. 남에게 투표를 부탁한 부도덕한 정치인은 더 이상 국회의원 활동을 못하도록 퇴출시켜야 마땅하다. 또 국회의장은 이와 관련해 국민에게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대리투표 같은 작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아일보에서 회기 중 국회의원들의 출결 현황을 지면에 게재해 줄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