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사용자가 늘면서 공중전화기 앞에 줄 선 사람들의 풍경을 보기 힘들어졌다. 그런데 공중전화 사용이 줄어들면서 공중전화기 관리도 허술해진 느낌이다. 가끔 공중전화기를 사용하다 보면 고장난 것도 많고 통화 주입구에 껌을 붙여 놓은 것도 눈에 띈다. 공중전화 박스 안에 광고전단을 지저분하게 붙여놓거나 여닫이문이 부서져 있는 경우도 있다. 예전만큼 공중전화 이용자가 많지 않다고 해서 이처럼 관리를 부실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공중전화를 사용할 때 불결한 느낌을 받지 않도록 각 지역 전화국에서는 공중전화 보수 및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