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덕봉/총리 러닝메이트제로 선출하자

  • 입력 2002년 11월 15일 18시 39분


요즘 국회를 보면 가관이다. 눈만 뜨면 정쟁으로 세월을 지새우다 회기말이 다가오니 위헌소지 검토도 않은 채 오로지 당리당략과 이익집단에 떼밀려 국법을 무더기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인사청문회법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총리를 지명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하는데, 이 또한 위헌 소지가 있는 것이다. 필자 생각으로는 대통령 후보가 선거기간 중에 총리 지명예정자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국민의 검증을 받은 뒤 국회의 인준을 받는 것이 타당하리라 본다. 현 정부는 말로만 여성총리 운운하며 국민을 현혹시키지 말고 ‘러닝메이트제’를 실시해 공약(空約)이 아닌 진정한 공약(公約)을 실천해 보이길 바란다.

김덕봉 인천 남동구 남촌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