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19일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선언하고 이달 말까지 합당 절차를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연합의 한 관계자는 18일 “내일(1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공식 결의한 후 합당 절차 및 방식 등 실무협의를 시작할 것이다”며 “합당 절차는 가장 빠른 길을 택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모든 실무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미래연합은 합당 방식과 관련, 박 대표의 자리는 물론 지구당위원장 27명의 지분 등을 전혀 요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