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용/'왕따' 없는 학교 만들자

  • 입력 2002년 11월 18일 18시 37분


11월15일자 A29면 ‘공부…공부…불공평한 세상-초등생 유서 남기고 자살’을 읽고 쓴다. 초등학교 6학년생 임모양이 친구들과 선생님이 자신을 괴롭혀 견딜 수 없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왕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특히 평소 밝은 성격에 걸스카우트 활동을 해온 임양이 갑작스레 자살을 선택했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 앞으로 어린 학생들의 따돌림으로 인한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족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경찰 역시 범죄예방교육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

최용 전북 군산경찰서 경암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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