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호주PGA투어 사무국은 대회 도중 퍼터와 공을 워터해저드에 집어던지고 스코어카드에 서명도 하지 않은 채 골프장을 떠난 댈리에게 5600달러의 벌금을 매겼다.
이 대회에 20만달러나 되는 거액의 초청료를 받았던 댈리는 대회 개막 1주일 전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지만 유언에 따라 출전을 강행해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2라운드 마지막 6개홀에서 9오버파로 무너지자 격분한 나머지 이같은 해프닝을 일으켰다. 한편 대회가 열린 쿨럼골프장은 잠수부를 동원, 댈리의 퍼터를 건져냈으며 이를 클럽하우스에 전시할 계획이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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