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익준/무료항공권이라고 무시해서야

  • 입력 2002년 12월 4일 18시 18분


모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가입 조건으로 유효기간이 6개월인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권(서울∼제주) 6장을 받았다. 보험회사측은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필자는 제주도에 갈 일이 있어 항공권을 사용하려 했다. 그런데 유효기간이 지난 항공권이라며 탑승을 거부당하다 담당 직원과 책임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에야 간신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부모님이 제주도에 갈 때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해 김포공항에서 재차 설명을 해야만 했다. 일부 항공사 직원들이 무료 항공권 소지자를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아 불쾌했다.

강익준 서울 금천구 독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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