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프로야구 삼성의 임창용이 이혼 소송으로 구설수. 임창용측은 시부모와의 갈등과 부인의 낭비벽을 문제 삼고 있으나 부인 이현아씨측은 임창용의 자유분방한 생활 탓이라며 임창용의 주장을 억지라고 반박. 사실관계야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만 20년 만에 우승한 삼성의 이미지에 먹칠한 것이나 팬들에게 실망을 준 것만큼은 임창용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을 듯. ‘개인행동 및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에 있어 한국 국민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서약한다’는 계약서 조항은 잊고 만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