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궁금해요]목부위 작은 몽우리 혹시 종양?

  • 입력 2002년 12월 8일 17시 39분


Q>11월 24일자 D4면 내 몸 속의 ‘건강 신호등’ 림프라는 기사를 읽고 문의드립니다. 어머니의 목 부위에 작은 몽우리가 최근 발견됐는데 이것이 몸이 피곤하거나 감기로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종양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목 주위에 몽우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목 선을 따라 만져지는 몽우리는 보통 림프절(임파절)로 감기나 몸살기가 있으면 흔히 생깁니다. 1, 2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2, 3주의 짧은 기간 동안 단단하고 통증이 있는 몽우리는 림프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보통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수년 동안 변하지 않는 상태의 몽우리는 그냥 놔두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되면 초음파 검사를 받아 진단을 한 뒤 간단한 수술로 제거하면 됩니다.

장기간 동안 조금씩 커지고 단단하며 움직이지 않는 몽우리는 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세인 목소리의 변화, 호흡 곤란, 삼키기 곤란, 체중 감소, 열, 식욕 부진, 식은땀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갑자기 생긴 뒤 4주가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으면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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