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G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4개를 잡아내는 등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마크, 대회 주최자이며 지난해 우승자인 우즈(13언더파 203타)를 단독2위로 밀어냈다.
우즈에게 1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나선 해링턴은 초반 3개홀에서 이미 우즈를 2타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해링턴은 13번홀(파5)에서는 5번 우드로 두 번째 샷한 볼이 핀 바로 옆에 떨어져 더블이글(일명 앨버트로스)를 기록할 뻔하는 등 신들린 샷을 선보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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