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강서권(-0.37%) 강북권(-0.36%) 강남권(-0.10%)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시 곳곳에서 재건축이 진행돼 전세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세 시세는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0.11% 올랐지만 서초구(-0.57%) 강남구(-0.15%) 강동구(-0.10%)는 모두 떨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이 1000만원 떨어져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서권에서는 강서구가 -1.40%를 기록해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금천구(-0.65%) 구로구(-0.46%) 등이 뒤를 이었다. 강서구 화곡동 대우그랜드월드(2176가구)가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주변 단지들이 대거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은평구(0.27%) 마포구(0.19%) 성북구(0.07%) 광진구(0.01%)가 오른 반면 도봉구(-1.35%) 강북구(-0.80%) 노원구(-0.58%) 성동구(-0.50%)는 떨어졌다.
신도시 지역은 분당(0.30%)과 산본(0.10%)이 소폭 올랐다.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32평형이 5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한 주일 전보다(-0.15%) 하락폭이 줄었지만 전세 수요가 없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최근 동탄, 태안지구가 뜨면서 화성이 0.4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원이 0.16%로 뒤를 이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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