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학원 내에서 자체시험을 본 사람과 국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사람 중 운전학원에서 시험 본 사람의 사고율이 더 높다고 한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전단지에서 ‘3일 만에 면허취득’이라는 문구를 보기도 했다. 운전은 단순히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만이 아니라 상대방 차량을 배려하고 보행자를 보호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원은 ‘손잡이와 모서리를 일치시켜라’ 등의 운전기술만 수학공식처럼 가르쳐주고 있다. 이 같은 교육으로 코스 시험은 쉽게 통과할지 몰라도 실제 길거리 주행에서는 어려움을 겪기 쉽다. 학원측의 속성교육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기초부터 착실히 운전 교습을 받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