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를레흐트는 13일 홈에서 열린 보르도(프랑스)와의 3라운드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으로 승리한 1차전 때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던 설기현은 이날 선발출장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83년 대회 우승컵을 안았던 안데를레흐트는 이로써 1승1무로 4라운드(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런던 경기에선 작년대회 챔피언인 리버풀이 전반 21분 터진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의 결승골로 비테세 아르넴(네덜란드)을 1-0으로 꺾고 2승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오언은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팀 라치오는 로마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슈투름 그라스(오스트리아)에 0-1로 졌으나 1차전 때의 3-1 승리로 골득실에서 앞서 16강에 올랐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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