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943억원을 재원으로 20일부터 1인당 3000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재래시장 소상공인 등 영세 소기업과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창업(준비)기업. 그러나 신용불량자 또는 신용불량에서 해제된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은 기업인은 제외된다.
대출절차도 간소화해 영세기업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추천 및 보증을 받으면 곧바로 은행에서 서울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시중은행 협력자금을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1년 거치 3년 균등상환 조건에 이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연 5.5%, 시중은행 협력자금도 서울시가 보전을 받아 일반대출에 비해 연 3.5%포인트 가량 낮다. 문의 서울신용보증재단(02-563-1400), 서울시 중소기업과(02-3707-9356).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