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동아대 원광대 조선대 등 영호남 4개 대학 재학생 80명은 두 팀으로 나눠 23일부터 5일간 대구와 경북,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각각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영 호남지역 학생들은 23일 영남대에서 발대식을 열고 봉사의 참된 의미에 대한 교육 등을 받은 뒤 동대구역 광장에서 거리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
또 이들은 안동지역의 정신지체자 보호시설인 애명복지촌과 대구지역 장애인 수용시설인 자유재활원과 선명요육원 등을 방문, 장애인들과 함께 지내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광주 전남지역을 방문하는 학생들도 같은 날 조선대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거리모금 운동을 벌인 뒤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영남대 김샛별양(19·사회과학부 1년)은 “대학생활의 첫 1년을 알차고 보람되게 마무리 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면서 “그동안 받기만 했던 사랑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을 벌이는 이들 4개 대학 총장들은 지난 6월 정기 학술교류와 재학생 공동 봉사활동 실시에 합의한 바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