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4일]'카라' '야인시대' 등

  • 입력 2002년 12월 23일 17시 41분


■지구본색<오락·SBS 오후7·05> 중국에 사는 슈퍼 베이비 양요우쿤 군(2)은 생후 3개월부터 아버지의 손바닥에 두 발로 서고 빨랫줄에 매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기 몸의 3배가 넘는 17kg짜리 물통도 들어 올리는 양군의 힘을 확인한다. 일본 교토에서 형형색색 털실을 엮어 음식 모형을 만드는 요시카와(55)를 소개한다.

■어사 박문수<드라마·MBC 밤9·55> 역졸들이 “암행어사 출두야”라고 외치며 동헌에 들이닥친다. 중민은 현감인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문수를 막아서며 옷자락을 잡고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문수는 중민에게 “자네가 오지 말아야 할 곳에 왔네”라며 동헌으로 들어간다. 문수는 김 현감을 파직하고 살인범 일당을 감옥에 넣는다.

■야인시대<드라마·SBS 밤9·55> 두한은 설향이 자신의 구명을 위해 헌병대 대좌 앞에서 곤욕을 치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청혼한다. 태평양 전쟁이 터지자 일본은 우미관패를 비롯해 전국의 주먹패들에게 징용장을 발부한다. 두한은 고민 끝에 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의 두목들을 소집한다.

■인사이드 컬처-문화 문화인<교양·EBS 밤8·20> 대표작 ‘농무’ 등 민중의 삶을 노래한 신경림 시인의 작품세계를 짚는다. 그는 충북 중원에서 태어나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문학예술’에 ‘낮달’(1955) ‘갈대’(1956) 등으로 등단했다. 그의 작품은 농촌의 현실을 통한 인간의 한과 울분, 고뇌를 민요조의 가락으로 형상화했다.

■인간극장<다큐·KBS2 밤8·50> 2부. 성탄절에 태어난 박성탄군(12)의 아버지 박영종씨(56)는 거리의 광대이고 어머니 최혜연씨(37)는 장애인이다. 어느날 성탄군의 가족은 한 방송사의 ‘가족 노래방’에서 2승을 거둬 기뻐한다. 박군의 어머니는 친정에 전화해 남편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말하지만 친정 어머니는 싸늘하게 전화를 끊는다.

■성탄특선영화-카라<영화·MBC 밤12·55> 송해성 감독. 송승헌 김희선 주연. 1999년작. 팬시 회사 디자이너 선우(송승헌)은 버스에서 지희(김희선)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희는 선우가 보는 앞에서 인질범의 손에 죽는다. 3년 뒤, 다른 여자와 결혼 준비를 하던 선우는 자신도 모르게 3년 전 지희를 놓쳤던 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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