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워드의 피츠버그PO진출 확정

한국계 미식축구선수인 하인즈 워드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피츠버그는 24일 열린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정규리그 16주차 경기에서 쿼터백 토미 매덕스가 236야드의 전진 패스를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 주전 쿼터백이 부상으로 빠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17-7로 눌렀다.

이로써 시즌 9승1무5패를 기록한 피츠버그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북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근 올스타에 선정된 워드는 이날 팀 내 가장 많은 6번의 패스를 성공적으로 받아내며 78야드를 전진해 팀 승리에 한몫했다.

피츠버그는 1쿼터에서 대량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앤트완 랜들 엘이 매덕스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2분 뒤 탬파베이 주전 쿼터백 브래드 존슨 대신 나온 션 킹의 패스를 가로채 2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4-0으로 앞서나갔다. 피츠버그는 이어 제프 리드의 필드골로 3점을 보탰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