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용순/디젤車 年3회 매연검사 지나쳐

  • 입력 2002년 12월 26일 18시 13분


디젤 자동차 검사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지적하고자 한다. 필자는 1994년식 갤로퍼 승합차를 소유하고 있는데 6개월에 한번 정기검사를, 1년에 한번 매연검사를 각각 받고 있다. 문제는 정기검사에서 매연 측정을 받고 있는데 또다시 매연검사를 하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는 것이다. 디젤 차량에 대한 정기 매연 검사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이해가 된다. 그러나 검사를 받으러 가면 거의 하루를 그냥 보내기 십상이어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디젤차량이 오염물질을 과다하게 배출할 수 있다는 이유로 1년에 3회나 매연을 검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차라리 정기검사를 철저하게 하는 게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운영이 아닐까.

박용순 서울 마포구 성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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