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 D조 예선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태극전사’ 박지성(교토 퍼플상가)이 넣은 골이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가장 멋진 골’에 뽑혔다. 대한축구협회가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올해 한국대표팀의 득점중 가장 멋진 골은?’이라는 질문에 응답자 1552명 중 592명(38.14%)이 박지성의 골을 꼽았다. 박지성은 이영표의 센터링을 문전앞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뒤 오른발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결승골을 낚아내 포르투갈의 영웅 피구를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