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새롬의 자회사인 다이얼패드의 경영 실태를 실사한 결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사실을 파악하고 11월 다이얼패드 인수 포기를 결정한 뒤 새롬기술 주가 폭락이 예상되자 곧바로 새롬 주식 3만2670주를 매도해 1억6500여만원의 손실 발생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새롬의 다이얼패드 인수 포기 결정에 참여한 미국 지사와 다이얼패드 임원들이 주식 내부 거래를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