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22%) 강동구(0.03%) 송파구(0.02%)가 보합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08%로 소폭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대치동, 청담동은 수요가 조금 늘었지만 많은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 1차 31평형이 500만원 올라 2억7000만∼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동구와 송파구는 재건축을 앞둔 잠실 주공3단지 세입자들의 이주수요 문의가 늘면서 내년 초부터는 전세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권에서는 양천구(0.46%)와 관악구(0.24%)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특히 양천구는 11월까지 적체됐던 전세물이 12월에 접어들면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강북권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강북구(-0.85%)와 광진구(-0.80%)가 크게 떨어졌다. 강북구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32평형이 250만원 떨어져 1억1000만∼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신도시지역에서는 일산(0.27%)이 오래간만에 약진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30평형대 수요가 늘어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일산 일산동 후곡건영15단지 32평형이 500만원 올라 1억2500만∼1억3500만원에 전세금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부천(-0.55%)과 군포(-0.31%)가 비교적 많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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