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계 증권사 ˝올해 주가 850-1000 예상˝

  • 입력 2003년 1월 2일 15시 32분


외국계 증권사들은 올해 한국의 종합주가지수가 3·4분기(7∼9월)부터 오름세를 나타내 850∼1,0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자동차와 화학 및 정보기술 등을 꼽았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은 최근 한국경제가 올해 가계신용 문제 등으로 민간소비가 둔화하겠지만 연착륙에 성공하고 주가도 29∼4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3∼14%로 가정해 종합주가지수는 900∼1,04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도 한국 증시가 연말에 880선까지 오를 것이며 세계경제가 강하게 회복되면 지수 1,000에 도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ING베어링은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올해 높은 주가상승률을 나타낼 것이라며 종합주가지수는 하반기부터 올라 88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6개월 뒤 종합주가지수가 856까지 오를 수 있다며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담배인삼공사 국민은행 금강고려화학 대한항공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KT 하나로통신 등 경기관련주가 유망하다고 제시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는 금융주를, ING베어링은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전기 하나은행 LG화학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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