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美 도피 최성규 前총경 생활자금 국내 거주 가족이 송금’을 읽고 쓴다. 검찰이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에 도피 중인 최 전 총경에게 퇴직금을 보내준 데 이어 부인이 지난해 12월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것을 뒤늦게 알았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검찰은 최 전 총경의 부인이 범죄행위와 무관해 출국금지를 유지할 명분이 없었다는데 이 역시 이유가 될 수 없다. 최 전 총경을 검거하기 위해서는 그의 가족을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결국 검찰이 범죄자를 잡을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검찰이 적극 최 전 총경 검거에 나서도록 강력하게 지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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