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에이즈걸렸다" 거짓말에 성폭행 포기

  • 입력 2003년 1월 3일 18시 08분


▽…부산 강서경찰서는 3일 자신의 승용차로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여대생을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전모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전씨는 1일 오후 8시50분경 부산 강서구 대저동 공항삼거리 부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대생 A양(23)을 “집까지 태워 주겠다”며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몇 차례 주먹으로 때린 뒤 성폭행을 하려다 “에이즈에 걸렸다”는 말에 속아 풀어줬으며 그 후 차 번호를 기억한 A양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고….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