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원성호/'쓰레기 안버리기' 어릴때부터

  • 입력 2003년 1월 3일 18시 57분


요즘 길거리나 유원지 등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쓰레기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많다. 이같이 도시와 자연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것은 모든 국민의 책임이다. 특히 요즘은 어린아이들이 쓰레기를 스스럼없이 버리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그래서 필자는 유치원 다니는 손녀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때 일부러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줍고 있다. 손녀들도 이젠 쓰레기 줍기가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다. 이처럼 아이들이 질서의식을 생활화해야 우리 사회에도 밝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이를 위해서는 어른들부터 모범을 보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원 성 호 강원 춘천시 요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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