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톨릭대 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김동욱 교수가 자신이 치료한 181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1년 생존율은 만성기가 95%, 가속기가 87%, 급성기가 41%였다. 만성 골수성백혈병은 만성기 가속기 급성기 순으로 악화되는데 초기에 치료받은 환자가 특히 효과를 본 것이다. 또 백혈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변이 염색체(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수가 35% 이하로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만성기 84%, 가속기 58%, 급성기에서 43%여서 기존의 치료법이었던 인터페론 주사요법의 25%, 5%, 0%보다 월등히 높았다.
김 교수는 “이는 세계에서 단일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라면서 “만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대해 초기부터 글리벡을 투여하도록 정부가 보험 가이드라인을 정할 때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