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시화공단은 각종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젊은 산업역군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세계 속의 생산현장으로 발전해왔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정왕역 부근에 몇몇 사설 TV경마장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 흔히 경마에 한번 빠지면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한다고들 한다. TV경마는 본래 1인당 한 창구에서 10만원까지만 마권을 구입할 수 있으나 편법을 이용하면 한 경기에 수백만원까지 살 수 있게 돼 있어 사행심을 조장하고 이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또 주말에는 정왕역 주변이 TV경마장을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뤄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당국은 감시 감독을 강화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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