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7일자 A15면 ‘고령화 사회, 60세 이상 63% 황혼의 성 즐겨요’를 읽고 쓴다. 흔히 노년의 삶이라 하면 의식주와 건강만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기사를 접하고 노인들도 여느 젊은 부부처럼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그로 인해 한층 풍요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젊거나 늙거나 사랑의 행위인 성생활은 인생에 있어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성에 대해 쉬쉬하는 요즘, 노인의 성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낸 것은 편견을 벗겨낸 기회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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