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현대 조용준 연봉 6050만원… 2년생 역대 최다

  • 입력 2003년 1월 22일 18시 06분


현대 마무리 투수 조용준(24·사진)이 프로야구 2년생 연봉 인상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신인 최다 세이브포인트 기록(9승5패 28세이브 평균자책 1.90)을 경신하며 구원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조용준은 22일 지난해 2000만원보다 202.5%(4050만원) 오른 6050만원에 재계약했다.

종전 2년생 연봉 최고 인상률은 95년 LG 유지현의 200%(1200만원→3600만원). 연봉 최고 인상액은 97년 현대 박재홍(현 기아)의 3000만원(2000만원→5000만원)이었다. 지난해 조용준과 함께 신인 삼총사로 활약한 기아 김진우와 LG 박용택도 올해 3000만원이 올랐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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