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동계전지훈련중인 한국의 주니어골퍼 4명이 2003 골드코스트 주니어챔피언십 4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년전 한국에 문을 연 ‘잭 니클라우스 골프센터&아카데미’의 챔피언반 8명은 20일 호주 에머랄드 레이크GC(파72)에서 벌어진 대회에 출전, 안도훈(17·인천제물포고2)과 정재은(14·세화여중3) 박득희(14·대구성산중3) 김용진(13·광주송원중1)이 해당 연령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안도훈(3언더파 69타)과 정재은(1언더파 71타)은 각각 남녀부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호주의 주니어투어인 그레그 노먼 마스터스대회 예선을 겸한 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150여명이 출전, 남자부 6개조(13,14,15,16,17,18세이하)와 여자부 3개조(14,16,18세이하)로 나뉘어 열렸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아카데미 호주전지훈련단 20여명을 이끌고 있는 단장은 본보에 골프레슨 ‘마스터 프로 찰스의 이렇땐 이렇게’를 연재중인 찰스 해켓(미국)이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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