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24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1개 보기 1개를 기록, 올시즌 첫 출전한 필 미켈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등과 공동 43위를 마크했다.
단독선두는 9언더파 62타를 몰아친 무명의 해리슨 프레이저(미국).
대회직전 전담캐디(스티브 언더우드)를 해고하고 한국계 마이크 김(26)을 임시캐디로 고용한 최경주에게는 무척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5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쾌속질주했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그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다시 1타를 까먹어 중위권으로 밀려났고 후반에 버디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최경주를 포함해 공동 43위에 29명이나 몰려있고 앞뒤로 1타차로 28명이나 포진해 있어 2라운드에서는 본선진출을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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