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이다. 의정부 지역은 서울을 접하고 있는 도시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하나도 통과하지 않는 곳이다. 때문에 매일 아침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출근하며 꽉 막힌 도로를 보면 분통이 터진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일산 구간이 완공되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구간이 사패산 관통문제로 인해 시민단체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환경이 파괴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단체시민단체가 주장하는 환경 파괴의 우려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청계 터널, 수리산 터널, 구룡 터널 관통 때는 왜 가만히 있었는지 묻고 싶다. 또한 사패산을 통과하지 않고 우회한다고 해도 근처의 다른 산을 훼손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또 사패산을 우회한다고 해도 근처의 다른 산이 훼손되기는 마찬가지다. 정부는 의정부 등 경기 북부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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