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IP 지수 | 2003년 1월 4일 기준 | |
서 울 | 신도시 | 수도권 |
112.83(-0.02) | 105.62(0.07) | 111.15(0.01) |
서울 전세시장이 뚜렷한 안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서울 전세금 변동률은 ―0.02%로 3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21%)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나 서초구(―0.04%) 송파구(―0.13%) 강동구(―0.25%)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금 시세가 소폭 상승하자 강남구 일부 단지에서는 기존 전세 물건을 거둬들이고 있는 상태.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21평형이 1000만원 올라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2단지 전세만기 가구가 늘면서 1단지 전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강서권에서는 금천구(0.85%) 동작구(0.18%) 양천구(0.17%)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금천구는 입주가 거의 끝나가면서 전세물건이 부족해 상승세를 탔고 동작구와 양천구도 급전세 물량이 소화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금천구 시흥동 금강 43평형이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권에서는 강북구(―1.09%) 성동구(―0.31%) 도봉구(―0.26%) 등 거의 전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노원구(―0.04%)는 중대형 평형 시세가 하락하자 재계약이 많이 이뤄졌고 소형 평형도 전 월세 거래가 활발했다.
신도시는 일산(0.32%)이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평촌(0.23%) 분당(0.05%) 중동(―0.02%)도 보합세를 보였으나 산본(―0.21%)은 비교적 많이 떨어졌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 비교적 많이 오른 곳은 부천(0.47%) 김포(0.40%) 안양(0.36%) 등이었고 하남(―0.88%) 광주(―0.50%) 광명(―0.25%)은 경기도 평균 전세금 변동률(0.01%)을 크게 밑돌았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