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천년의 학술 현안'

  • 입력 2003년 2월 7일 18시 08분


◇천년의 학술 현안/웨난 지음 심규호·유소영 옮김/1권 384쪽 2권 368쪽 각권 1만4800원 일빛

2000년 11월 중국정부는 고대국가인 하(夏),상(商),주(周) 시대의 연대를 공식 발표했다. 하나라는 기원전 2070년에, 상나라는 기원전 1600년, 주나라는 1046년에 등장했다는 것. 사마천이 중국 역사의 기원을 기원전 841년으로 기록했던 것보다 1200여년을 앞선 것이다.

베일에 싸여있던 중국 고대사의 연표를 어떻게 다시 작성했을까. 1996년 중국 정부는 ‘국가 제9차 5개년 계획 중점과학기술 프로젝트’로 하,상,주 연표 작성을 계획했다. 국가의 지원아래 200여명의 전문가, 학자가 동원돼 세 고대국가의 유적지를 발굴 조사 연구하는 대대적인 작업을 펼쳤다.

저자는 ‘특약 작가’로 참여해 고고학 연구의 대장정을 기록으로 남겼다. 학자가 아닌 일반인의 눈에 맞춘 일종의 ‘기록 문학’에 가깝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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