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 ‘경제학과’ 출신과 서울대 상대 ‘정치학과’ 출신이 한국 경제를 망쳐놨다―서울대 상대 졸업생인 한 금융회사 사장, 7일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용환 이헌재 전 장관 등은 관치금융으로,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이기호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진념 전 경제부총리,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장관 등은 정치논리로 한국 경제의 뿌리를 흔들어 놓았다며.
▽대통령 시절부터 한국 대통령을 초청했는데 한 분도 안 왔다. 폴란드가 추워서 안 오는가 본데 난방이 잘 돼있으니 안심하고 와달라―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7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를 예방한 자리에서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해.
▽우리가 전모를 다 알 수 있을 만큼은 아니지만, 코끼리의 몸통에 육박하는 상당한 그림을 그렸던 것은 사실이다―한나라당의 한 핵심당직자, 7일 대북 송금 파문에 대해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기했던 의혹들이 속속 사실로 확인되면서 한나라당의 정보루트에 관심이 쏠리자.
▽당(黨) 개혁을 위해 ‘인적 청산’은 필수적이다―한나라당 안영근 의원, 7일 수구 냉전 세력이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는 이상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386세대와 호남인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공정한 정책대결을 위해 민정계 위주의 인적구조가 먼저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자는 보통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종(種)’이다―동물학자 겸 저널리스트인 리처드 코니프, 최근 발간한 저서 ‘부자’에서 부자들은 사회적 지배와 부하들의 복종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한편 복잡한 서열과 독특한 짝짓기 행태를 갖고 있다며.”
▽관원소이응조(官員少而應調). 자리는 적은데 원하는 사람은 많다―금융감독위원회의 한 고위간부, 7일 새 정부 장차관직에 기존 관료들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등용된다고 하니 과거 어느 정권교체기보다 자리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며.
▽5년 전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 정부를 탄생시켰을 때 5년 뒤의 모습에 대해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민주당 한화갑 대표, 7일 현 정부 임기 마지막 국회 대표연설에서 국민의 정부 5년에 대해 언급하며.
▽생활이 불규칙적인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게 ‘보디빌딩’이다―영화배우 이정재씨, 7일 대한보디빌딩협회로부터 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보다 많은 사람이 보디빌딩을 통해 아름다운 몸을 가꾸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의 키워드는 형제는 용감했다’다-이낙연 대통령당선자 대변인, 7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이종욱 박사가 7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를 면담하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박사가 옆자리에 앉은 이종오 인수위 간사의 친형이고, 함께 온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의 형이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라고 설명하며.
▽청와대가 국민 여론을 이렇게 만들었다―유인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 7일 한 신문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3%가 특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온 데 대해 청와대의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합리적 행동은 아닐 테지만 북한이 합리적이지 않은 정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BBC방송 마이크 톰슨 기자, 7일 인터넷판에 보도된 평양 르포기사에서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에 대해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선제공격을 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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