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개막되는 콜로니얼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의 초청을 13일 공식 수락한 것.
소렌스탐은 이로써 1945년 LA오픈에 출전했던 베이브 자하리아스에 이어 58년 만에 PGA투어에 출전하는 여자골퍼가 된다. 당시 자하리아스는 1,2라운드에서 76타와 81타를 쳐 36홀 컷오프를 통과했으나 3라운드에서 79타를 기록, 61명에게 주어진 4라운드 진출권은 놓쳤다.
최근 9개 남자대회로부터 초청받은 소렌스탐이 이 대회 출전을 결정한 것은 우선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가 없는 5월에 열리기 때문. 여기에 대회장인 콜로니얼CC의 전장이 7080야드에 이르지만 도그레그홀이 많고 페어웨이가 넓은데다 파5홀이 2개 밖에 되지않는 것도 소렌스탐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소렌스탐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65야드로 PGA투어에서 200위 수준.
그러나 콜로니얼CC 코스는 드라이버보다는 2,3번 아이언으로 티샷해야 하는 홀이 대부분. 파워보다는 정교함과 정확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요구되는 코스이기에 소렌스탐과 궁합이 맞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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