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RKC 발베이크전에 이더 두 번째 출전한 박지성은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이날 네덜란드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영표는 포백의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골+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영표는 후반 투입되자마자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해 몇차례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했고 특유의 ‘헛다리 페인팅’을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반면 박지성은 몸이 무거운 듯 장기인 날카로운 돌파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아인트호벤은 케즈만이 해트트릭을 올리는 등 공격수들이 맹활약, 6-0의 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의 차두리(23·빌레펠트)는 이날 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경기에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90분 동안 풀가동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빌레펠트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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