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조는 17일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잦은 범실 끝에 인도네시아의 찬드라 위자야-시지트 부디아르토 조에 0-2로 완패했다.
98년 대회 우승자인 이-유 조는 이로써 99년과 2000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준우승을 기록했고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은 1,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한국이 최근 10년간 전영오픈 ‘노 골드’에 그친 것은 2001년에 이어 두 번째.
한편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31위인 말레이시아의 하피즈 하심이 랭킹 1위 첸홍(중국)을 2-0으로 제압하며 66년 탄아익 후앙이후 37년만에 자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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