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이런 식의 인사까지 해야 하느냐―대검의 한 간부, 24일 차기 법무장관 후보에 여자 판사 출신의 강금실 변호사가 유력시되자 검찰의 기존 관행을 벗어난 의외의 인사라고 촉각을 곤두세우며.
▽환자 상태를 감안하지 않고 과도하게 치료하다 환자가 죽으면 어떻게 하느냐―한 외국계 증권사의 한국대표, 24일 검찰이 SK그룹에 대해 수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에서도 다른 재벌들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면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며.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빌딩도 썩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없다―서울 용산의 미군기지에서 브리핑을 하던 미군사령부의 한 소령, 23일 보도된 뉴욕타임스 기사에서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주한미군이 대규모 북한군의 일차적 공격목표가 될 것이며 한국에 배치된 미군들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나보다 5배나 많은 타이틀을 가진 아내를 ‘설득’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었다―테니스 스타 안드레 아가시, 24일 오는 7월 프랑스 오픈 혼합복식에 함께 출전하기 위해 아내 슈테피 그라프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며. 연합
▽경제적 파장 없이 재벌 개혁을 조속히 완수하는 일이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 24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SK그룹 처리 과정이 노 대통령의 향후 기업개혁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다고 판단해 한국 재계에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하며.
연합
▽‘당근’과 ‘채찍’을 겸비해야 최고의 리더다―메리츠 증권의 한 관계자, 24일 직원 84명을 대상으로 직장상사의 리더십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당근+채찍형’ 상사를 선호했고 ‘윗사람 눈치보지 않고 소신껏 일하는 상사’(30.0%)와 ‘팀원을 믿는 상사’(27.5%)가 뒤를 이었다며.
▽선진국 지도자들은 사람을 살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석기시대 사람처럼 돼 버렸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23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반전 평화집회에서 서방 각국이 테러를 구실로 전쟁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라크 다음 차례는 이란과 북한이 될 것이라고 비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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