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정건/잠금장치 없는 '절수 샤워기'

  • 입력 2003년 2월 24일 19시 08분


며칠 전 동네 목욕탕에 새로 설치된 샤워기를 사용해보고 아쉬운 점이 있어 이 글을 쓴다. 새 샤워기는 버튼식으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물이 멈추는데, 아마도 샤워꼭지를 잘 잠그지 않는 일부 손님 때문에 설치한 것 같다. 그런데 실제로 그 샤워기를 사용해 보니 효과가 의심스러웠다. 샤워가 끝나도 물을 잠그는 장치가 따로 없어 자동으로 멈출 때까지 물이 낭비되었다. 새 샤워기에 물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버튼이 하나만 장착돼 있어도 낭비되는 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절수기기 사용으로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야 할 것이다.

박정건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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