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며칠 전 서장훈 선수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구나 재작년에도 음주운전 면허취소의 뼈아픈 경험이 있는 그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운동선수로 이번 사건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고 백배 사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음주운전은 피해당사자는 물론 가족도 고통을 당하는 사회악이다. 음주운전자가 공인인 경우 더욱 엄정한 기준을 적용하면 국민에게 본보기가 되어 음주운전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지식층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때 비로소 안전운전 문화가 뿌리를 내려 교통사고 왕국이라는 치욕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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