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 내린 530.86으로 출발해 오후 2시20분 현재 14.93포인트(2.80%) 하락한 516.8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이날 `트리플 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의 부담과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여파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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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도 기관의 매물로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 상승한 37.06으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눌려 오후 2시20분 현재 1.13포인트(3.06%) 내린 35.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23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증권, 보험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SK글로벌은 분식회계 파장으로 사흘째 하한가로 주저앉았으며 다른 계열사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기술적 분석상 단기 바닥권에 근접했지만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아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우려로 매수세가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도 SK글로벌 분식회계 여파로 기관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져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고있다.
이날 오후 2시반 현재 외국인은 2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장초반 등락 혼조세를 보이다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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