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강열/지나친 반미시위 자제해야

  • 입력 2003년 3월 14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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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우리의 우방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도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반미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성조기를 불태우는 등 과격한 행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를 지켜보는 상당수 국민은 혹시나 한반도가 미군 철수로 인해 전쟁의 위협에 처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미국은 6·25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남한과 함께 북한에 대항해 싸웠고, 전쟁 직후 국가를 재건하는 데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준 나라 아닌가. 미국은 지금도 외침이 발생할 경우 우리와 협력해 운명을 함께 할 것이기에 반미시위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한미 공조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엄하게 다스려 주길 바란다.

김강열 인천 남구 문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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