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6.46포인트(4.88 %) 오른 568.2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오전중 550대 중반에 머물렀으나 미국의 이라크 공격 소식이 알려진 오전 11시40분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3포인트 높은 37.4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오후 2시50분 현재 2.32 포인트(6.31%) 오른 39.09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85포인트 오른 553.63으로 출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오후 2시50분 현재 외국인은 4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건설, 증권, 운수창고의 오름폭이 크며 유통, 의료정밀, 운수장비, 은행, 보험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건설이 1조3500억원의 이라크 공사 미수금 회수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우증권 LG투자증권 등 증권주도 강세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함에 따라 국내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조기종전과 전쟁후 랠리에 대한 기대에다 나스닥선물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오후 2시50분 현재 외국인은 9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제약, 정보기기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도 대부분 오름세다.
전날 최대주주가 바뀐 한글과컴퓨터가 3일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휴맥스, 새롬기술, 파라다이스 등도 6~8% 뛰었다.
이밖에 국순당, 인터파크, 한빛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테라가 5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전쟁 수혜주로 꼽히는 뉴스전문채널 YTN도 4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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