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속전속결' 기대감 상승세 570선

주가가 이라크전 속전속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50분 현재 전날보다 4.72포인트(0.83%) 상승한 573.1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4일째 오르고 있다.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 오른 39.57로 출발해 오후 1시50분 현재 0.62포인트(1.58%) 오른 39.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21포인트 오른 569.67로 출발한 뒤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전쟁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되면서 오전 한때 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외국인이 매수폭을 늘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후 1시50분 현재 외국인은 33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매수폭을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장비, 건설, 증권업종 등이 비교적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코스닥 시장은 오후 1시50분 현재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수급이 점차 안정되고 있어 업종 내 우량주들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점진적인 상승 시도 속에서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