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거 앨런 포의 ‘황금벌레’에서 밀실살인 미스터리의 거장 존 딕슨 카의 ‘처형 6일전’까지 명작 추리소설 100권이 ‘동서미스터리 북스 걸작 1000권’의 1차분으로 출간됐다.
이번 추리소설 시리즈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각국의 작가 100여명이 포함되며 책 말미에 작품 및 작가해설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미스터리 고전을 중심으로 순수 스릴러물과 공포, 스파이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추리소설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셜록 홈스’를 쓴 코넌 도일의 ‘주홍색 연구’ ‘바스커빌의 개’를 포함해 현학 미스터리의 거장 반 다인의 ‘비숍 살인사건’, 모리스 르블랑의 ‘기암성’ 등이 수록됐다.
이 밖에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이 격찬한 윌리엄 윌키 콜린스의 ‘월장석’, 낡은 우산을 쓴 신부탐정이 등장하는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의 ‘브라운 신부의 동심’, 애거사 크리스티의 스승 도로시 세이어스의 걸작 ‘나인 테일러스’ 등이 독자를 반긴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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