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2060년경 한반도는 봄과 가을이…"

  • 입력 2003년 3월 21일 18시 28분


▽2060년경 한반도는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의 날씨만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김정우 객원교수. 21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강연에서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50년쯤 뒤에는 한반도의 기온이 현재보다 평균 3도 정도 올라가고 강수량은 3∼4% 증가하며 장마기간도 늘어날 것이라며.

▽‘당신의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 20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이라크가 전례 없는 대규모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연합

▽사건수사에 최대한 효과를 얻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면 대검이 아니라 어떤 조직도 상관없는 것 아니냐―김성호 대구지검장, 21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관련 특별수사본부에 대해 인력과 장비 등 수사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겠다며.

▽동료들이 적탄에 맞아 쓰러지더라도 전투가 끝날 때까지는 눈물을 보이지 말라―영국군의 최전방 부대인 로열 아이리시 연대를 이끌고 있는 팀 콜린스 중령, 20일 800명의 특공대원들에게 모두가 살아서 귀향하지 못하더라도 슬퍼하지 말라며.연합

▽후임자를 물색해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 놀아볼까 했는데 다 글렀다―정찬용 대통령인사보좌관, 21일 이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부패방지위원장에 임명했던 인사가 본인의 고사로 취소되자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그런 소문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 20일 대통령 측근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 중 소문 차원의 좋지 않은 정보가 있어 이를 확인 중이라는 문재인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발언에 대해.

▽제2차 걸프전 이후 미국의 봉쇄 때문에 이라크에는 어린아이들에게 줄 우유와 생필품, 기본 의약품마저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을 겪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을 보내기 위해 한의계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새만금 방조제의 갯벌은 ‘죽은 갯벌’에 불과하다―전남대 지질학과 전승수 교수, 21일 농업기반공사 새만금 사업단이 실시한 새만금 방조제 지형조사에서 1호 방조제 바깥쪽에 상당 수준의 갯벌이 형성됐다는 발표에 대해 계절적 요인으로 갯벌이 생긴 것일 뿐 생명체가 살 수 없다고 반박하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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