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무거운 금고 때문에…" 도둑 붙잡혀

  • 입력 2003년 3월 21일 18시 44분


▽…경기 부천남부경찰서는 자신이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했던 법원에 들어가 금고를 훔치려 한 혐의로 21일 황모씨(24)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신용카드 연체대금을 갚기 위해 19일 오전 3시40분경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인천지법 부천지원 총무과의 철제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 200만원이 든 바퀴 달린 철제금고를 밀고 나와 승용차에 실으려다 혼자 힘으로 실을 수 없자 그냥 놔두고 달아나다 차번호를 본 법원 관계자의 신고로 붙잡혔다고….

인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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