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9.88포인트(1.67%) 내린 577.4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41.13으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20분 현재 0.31포인트(0.74%) 하락한 40.88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02포인트 하락한 581.30으로 출발,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와 개인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며 장중 58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0시현재 7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128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도 311억원 매도우위이며 개인만 3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29억원 매도우위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210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71개다.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의약품, 전기, 증권, 통신이 2% 안팎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가 2% 가까이 오르고 금융, 은행, 화학, 비금속광물은 강보합이다.
지수관련 대형주도 대부분 약세다. SK텔레콤(-2.79%)과 삼성전자(-2.34%), KT(-2.36%), 삼성전기(-2.26%)가 나란히 2%대 내리고 한국전력과 포스코, 현대차, LG전자는 1%대 하락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는 강보합이다.
카드채 문제가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외환카드(14.22%)와 LG카드(12.56%)등 카드주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참여 기대로 현대그룹주가 강세다. 현대상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현대상사가 10%대, 현대건설이 4%대 올랐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전황의 진전이 없는 가운데 미국 등 해외증시의 조정분위기가 국내증시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주말까지 조정이 예상되나 570선은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코스닥 지수는 지난 6일간 한 차례 보합세를 제외하고 계속 올라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중심의 차익 물량을 광범위하게 내놓고 있으며 개인은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현재 개인은 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과 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은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소프트웨어도 2%대의 오름세다. 인터넷과 통신장비는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카드는 연체율 하락과 카드채 펀드 설립 등의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KTF와 강원랜드는 1∼2%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기업은행과 하나로통신은 약보합세다.
안철수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 출발 직후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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