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9일 클리블랜드 군드체육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의 100-91 승리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36승41패를 기록해 동부 컨퍼런스 8위 밀워키 벅스와의 승차를 2게임에서 1.5게임으로 좁혔다.
워싱턴은 남은 경기에서 한 차례라도 질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가는 상황. 그러기에 조던의 심정은 절박했다.
전반을 52-51로 근소하게 앞선 워싱턴은 3쿼터 막판에 터진 조던의 3점포로 76-71로 앞섰다. 조던은 4쿼터 들어서도 귀중한 슛을 터뜨리는 등 제리 스택하우스(18점)와 함께 공격의 선봉에 섰다. 조던은 팀이 11점차까지 앞서나가자 벤치로 물러나 코치로서 경기를 조율했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 9위 휴스턴 로키츠는 컴팩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6-81로 패했다. 이날 8위 피닉스 선즈는 덴버 너기츠를 98-78로 이겨 휴스턴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9일 전적
워싱턴 100-91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91-74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89-83 토론토
뉴욕 99-95 애틀랜타
멤피스 111-108LA클리퍼스
시카고 115-103 인디애나
포틀랜드 81-66 휴스턴
피닉스 98-78 덴버
새크라멘토 107-85 시애틀
골든스테이트 128-102 유타
LA레이커스 108-99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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